지난번 김프로님, 님프님, 작은 사람님과 함께한 동남천 조행의 감흥이 아직도 남아있어 글을 올립니다.
함께 포인트로 이동중 플라이 낚시 영화인 '흐르는 강물처럼'이야기를 과거로 돌아간 마냥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었었조.
김프로님도 '흐르는 강물처럼'을 20번도 넘게 보셨다고 했고, 영화의 명대사를 기억하고 있었습ㄴ디ㅏ.
'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ted understanding'
(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순 없어도, 완벽하게 사랑할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릴적 본 '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를 통해 플라이 낚시를 알게되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말밤에 지난 날 감흥도 떠올릴겸 영화를 다시봤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이제야 이해가 되는 장면이 많더군요. 이 번주 주말의 명화로 추천합니다.ㅋ
(캐스팅은 예술!!!)
(롤 캐스팅 하라는 장면)
(명대사)
영화로 인해 한껏 동기부여가 되어 계곡에 다녀왔네요..
지난번 님프형님(앗! 죄송합니다. '형님'이 편해서 ㅋㅋ) 의 위대한 열정과 가르침에 힘입어 가을계곡에서 좋을 결과를 얻었네요.
(지난번 조행때 넘어져서 부러진 뜰채, 급한데로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썼는데...부러진 틀채에 산천어를 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못던져 짜증내며 던진,두 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큰놈......33cm..... 아.... 감동을 어찌할까.........
불과 6개월전까지 훅고리에 플라이라인을 통과시키고, 릴 핸들을 오른쪽으로 해야할지 왼쪽으로 해야할지 헷갈리던 제가 혼자서 했으니...제가 인복이 좋기는 좋은 모양입니다.
해외출장으로 인해 담주에 참석은 못하지만, 앵글러플라이샵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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