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토) 눈불개를 잡으러 신탄진에
아담스님과 한차로 이동 물부자님과 합류했습니다
신탄진에는 몇 차례 온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전날 구입한 팔라딘 스위치 로드 (#6 10'6")를 테스트 해보기 위한 이유가
조금은 더 컸습니다
토요일이지만
아무도 없는 포인트에 기분좋게 입수
육안으로 눈불개 녀석들이 모여있는 곳을 확인 후 물방개 훅을 캐스팅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눈불개를 만나게 됩니다
이 날 처음 사용하게 된 익숙하지 않은 팔라딘 스위치 로드였지만
원핸드 캐스팅 하기 편하고 원투도 생각 이상에다가 휨새가 좋아 손맛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10'6" 의 길이도 부담이 없네요
부단한 연습을 통해서 왼손을 주로 쓰는 스위치 캐스팅에 익숙해진다면
강계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게 로드임에 틀림 없을것같습니다
연신 올라오는 녀석들 때문에 입이 귀에 걸립니다
배스 낚시를 하다가 플라이로 전향 후
계곡 산천어를 낚았을 때 묵직한 배스의 손맛이 그리웠던 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눈불개의 이런 손맛이라면 충분히 상쇄되고도 남음이 있네요
'집근처 30분 이내에 이런 포인트가 있었다면...'
이런 생각을 자주 해보게 됩니다
오후에 스케줄들이 있었기에 약 2시간 30분 정도의 낚시
여유있게 대화도 하고 개인마다 3~4 마리의 조황이었지만
즐기면서 하는 낚시가 이런거구나 느끼며 미련 없이 신탄진 낚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조만간 신탄진 눈불개 낚시 원정대를 이끌고
다시 신탄진을 노크 해봐야 겠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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